제4회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엠디뮨 오승욱 CSO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엠디뮨]
제4회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엠디뮨 오승욱 CSO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엠디뮨]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된 글로벌 엑소좀 컨퍼런스 4th Annual Exosome Based Therapeutic Development Summit(제4회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엠디뮨 오승욱 CSO가 세포유래베지클(CDV)의 무한한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엠디뮨을 비롯해 코디악바이오사이언스(Codiak BioSciences), 에글리테라퓨틱스(Aegle Therapeutics), 카프리코테라퓨틱스(Capricor Therapeutics), 아루나바이오(Aruna Bio), 리뉴론(ReNeuron Group)과 같은 글로벌 엑소좀 선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엠디뮨은 세포를 압출해 나노 입자인 CDV로 전환하는 원천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V는 인체 세포를 압출하기 때문에 생체 친화적이고 엑소좀 대비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엠디뮨은 CDV에 다양한 약물을 탑재해 병변 조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엠디뮨은 CDV가 세포의 다양한 효능 물질을 보존하면서 살아있는 세포를 치료제로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안전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오승욱 CSO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이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나 유전물질 등을 생체 내로 전달하려는 여러 제약사 및 바이오텍에게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다수 기업들의 협력 문의가 추가 기술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엠디뮨은 지난 9월 CAR-NK세포치료제의 나노베지클화를 목표로 미국 바이오텍 CaraVan Biologix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플랫폼 적용 분야를 글로벌하게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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