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

겨울철이면 유독 관심이 증가하는 성형이 있다. 바로 가슴성형 수술이다.

이는 다가올 다음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겨울철에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두꺼운 옷으로 회복기간동안 가슴수술부위를 쉽게 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슴보형물이 자리잡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원인중 하나다.

특히 이전에는 출산 후 모유 수유 등으로 인해 처진 가슴을 교정하거나 여유증으로 인한 수술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이 존재한다. 겨드랑이나 유륜 등을 절개한 후 봉합하는 과정에서 흉터와 같은 흔적을 남겨 고민거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 성형수술 증가와 함께 흉터 치료에 대한 고민도 증가하고 있다.

물론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예전에 비해 흉터 크기가 작아지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수준까지 개선되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다. 특히 봉합 절개 등으로 인해 흉터 모양이 좋지 않거나 켈로이드나 패인 흉터, 튀어나온 흉터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 미용상 큰 스트레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피부 조직이 변형되거나 변색되기라도 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더욱 어려워진다.

다행히 흉터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 장비가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흉터 발생이 오래되어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에도 레이저를 이용해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리폼해주는 방법들이 주목 받고 있다.

다만 치료에 앞서 흉터의 종류, 형태, 색깔 및 얼마나 오래된 흉터인지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켈로이드 체질이거나 비후성 반흔 또는 색소침착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칫 방심하면 색소침착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한다.<아이러브피부과 원장>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