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다져진 바디라인은 조금만 운동을 소홀히 해도 무너지기 쉬우며, 이외에도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라인이 변할 수 있다. 그중 가슴과 골반 쪽 라인은 볼륨 있는 바디라인을 형성하는 핵심 부위로, 해당 부위에 변화가 생길 시 전체적인 라인이 무너질 수 있다.

최근에는 골반과 대퇴골 부위를 잇는 부위가 움푹 팬 형태인 힙딥이 바디라인 관리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힙딥 부위는 허리와 골반, 허벅지를 잇는 라인의 연속성을 끊고, 울퉁불퉁해 보이게 만든다. 허벅지 바깥 부분과 엉덩이 아래가 상대적으로 튀어나와 보이게 만들어 일자의 통자 몸매로 보이며,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었을 때 태를 살리기 어렵다.

이에 힙딥 부위를 채워주는 힙딥 필러를 고려한다. 힙딥 필러는 꺼진 부위를 채워줘 허리와 골반, 허리, 엉덩이 라인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이에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이고, 다리도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힙딥 필러 후 오히려 라인이 더 망가지거나, 개선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필러 용량이 턱없이 적고, 너무 국소적인 범위에 시술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힙딥 필러로 꺼짐 부위만 조금 채워주면 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50~100cc의 적은 용량만으로는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기 어렵다.

적은 용량으로 국소 범위에만 시술하면 시술 부위가 혹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라인이 더욱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골반과 허벅지 연결을 비롯해 힙 뒤편과 사타구니 부위와의 연결도 이어지지 않아 라인이 부자연스럽고, 걸을 때마다 덩어리짐이 생길 수도 있다.

힙딥 부위를 채우면서 허리와 골반, 허벅지를 잇는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려면, 충분한 용량을 시술해야 한다. 정해진 용량은 없지만 개인의 욕구와 원하는 라인, 개개인의 근육 및 지방량, 연부 조직 볼륨 등을 모두 고려해, 적정한 용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시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숙련된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의사가 대면 상담을 통해 직접 환자 상태를 진단한 후 그에 따른 맞춤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힙딥 필러는 마른 체형도 시술할 수 있으며, 개인 체형에 맞춘 미세한 체형 교정도 가능하다. 안전성이 보장된 히알루론산 사용 시 부작용 발생 시 안전한 제거가 가능하며, 보형물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거의 없다. 또한,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술 후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선호도가 높다.

닥터케빈의원 황성웅 원장은 “자연스러운 힙딥 필러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체형과 근육, 지방, 연부 조직의 볼륨 등에 따른 맞춤 시술이 필요하며, 허리와 골반, 엉덩이, 허벅지를 잇는 라인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이벤트, 저가에만 현혹돼 병원을 찾기보다는 의사의 숙련도와 병원의 실제 전후 사진, 후기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심하게 눌러 모양이 변화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닥터케빈의원 황성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