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여름철 보습을 게을리 하면 갑자기 늘어난 ‘가을 주름’에 깜짝 놀랄 수 있다. 여름에는 땀 때문에 피부가 촉촉하다고 느껴 몸 밖으로 나가는 수분을 관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는 가을보다 여름에 더 힘들어한다.

수분 부족의 바로미터인 피부 각질은 상피세포감소로 인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28일의 주기를 갖는데, 계산해 보면 가을 각질은 여름에 만들어진 것이다. 가을 각질은 높은 열과 습도 속에서 생활하면서 만들어진 피부손상이 쌓인 결과다.

여름철 자외선 노출만으로도 피부는 원래 가지고 있던 수분의 20%을 쉽게 잃어 버린다. 이유는 피부각질층에 있는 자연보습인자가 자외선으로 파괴되기 때문이다. 자외선의 폐해는 이뿐이 아니다. 열과 함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콜라겐 분해와 단백질 분해 효소를 분비한다. 피부의 90% 차지하는 진피와 수분 누출을 막는 기저막이 형성되는 표피가 이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피부 처짐이나 탄력 감소로 인한 주름을 막을 수 없다.

또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면, 실내 습도는 제습기능으로 인해 50% 이하로 떨어진다. 우리나라 겨울철 평균 습도가 40~50%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겨울철 실내 습도를 사무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점을 잊지 말자.

결국 여름철 지켜주지 못한 피부의 손상이 V라인을 망가트리고, 팔자주름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것이다. 여름철 피부 보습이 중요한 이유다. 올 가을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피부과 한번 쉽게 갈 수 없는 직장인들은 지금부터 ‘주름 없는 꿀피부 뷰티 팁’을 지켜보자.

▲Step1. 꿀피부 만드는 사무실 생활백서

주름 없는 꿀피부는 하루 아침에 얻을 수 없는 법.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옛 말처럼 사무실 생활습관부터 바꾸자. 피부 건강을 위해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커피 보다는 대추, 로즈마리, 레몬차 등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덥다고 에어컨에 너무 기대지 말자. 설문에 의하면 직장인 3명중 1명이 냉방병 앓았던 경험이 있고, 이 중 21.3%는 피부건조와 가려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하고, 되도록 음주와 흡연은 피부에 좋지 않으니 피한다. 불쾌지수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지친 피부와 몸에 활력을 주자.

▲Step2. 주름 없는 탱글탱글 피부 만드는 심플 지압법

셀프 마사지와 지압법은 실천만 하면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게 도와준다. 엄지손가락 지문 부위가 얼굴에 닿은 상태에서 일정한 힘으로 수직으로 눌러주어야 하며, 누를 때는 손가락에 힘을 빼고 팔에 힘을 실어서 누른다. 한부위당 3초정도 눌렀다 떼는 것을 3번 정도 반복한다. 맨손 지압을 하는 것도 좋으나, 지압봉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다. 지압법으로 처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자.

▲Step3. 주름에 효과적인 제품들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피부 손상을 막는 기본이다. 또 더운 날씨에 땀과 피지가 자주 분비되니 클렌징은 필수다. 여름 화장품은 워터프루프 기능을 많이 채용하기 때문에 세정 능력이 높은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에어컨 바람에 지친 피부를 위해 수분크림이나 미스트를 이용하면 좋다.

▲Step4. 주름지고 탄력 없는 피부, 전문가 도움 필요할 때

물론 최종적인 선택이지만 깊은 주름이 고민이라면 얼굴 리프팅을 생각해 보는 것도 추천된다. 파마리서치의 실루엣리프트는 시술 부위를 작게 하는 최소침습 시술로 30~40분 만에 쉽게 얼굴의 주름을 말끔하게 없앨 수 있으며 시술 후 즉시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실루엣리프트는 그 효과가 4년 이상 지속되는 세미-퍼머넌트 시술임에도 시술시간이 짧다.

때문에 여름휴가와 방학기간 중에 부담 없이 시술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피부 당김 지지력이 약한 장미가시 형태의 돌기 실과 다르게 깔데기 모양의 3D 콘 돌기가 피부를 360도 향에서 잡아주고, 돌기 주위에 콜라겐을 형성 시켜 피부의 탄력까지 개선해준다. 턱, 목, 눈가, 눈썹(brow lift) 등 부위별로 시술 가능해 최적의 리프팅 효과로 주름을 잡는다.

정리= 한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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