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특히 턱관절 치료는 치료 시기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턱은 입을 열고 닫을 때, 말을 할 때, 식사를 할 때, 양치질을 할 때, 하품을 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따라서 턱관절 치료가 늦어지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은 턱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통증으로,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입을 벌릴 때 주로 나타난다. 추가적인 증상으로는 턱이 정상적으로 벌어지지 않거나 빠진 느낌, 귀 근처나 관자놀이 또는 볼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에서 느껴지는 뻐근함 등이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입을 열고 닫을 때 들리는 소리 외에는 큰 증상이 없으나, 갑작스럽게 입이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치과 치료가 필요하다.

턱관절 구성 조직이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 방법은 주로 보존적인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구강 내 장치 치료, 물리치료, 약물 치료, 운동 요법 등이 사용된다. 턱관절 장애가 초기 단계라면 약물 치료와 간단한 행동요법,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상태가 이미 진행되었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장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사랑니톡앤턱치과 이지연 대표원장은 “턱관절은 모든 턱 움직임의 핵심이 되어 입 움직이기, 씹기, 삼키기, 말하기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며, 자세, 심리, 영양 상태, 수면, 운동, 식습관 등 다양한 요소들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턱과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사랑니톡앤턱치과 이지연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