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신상진 국회의원(한나라당)과 공동으로 ‘2010년 A형간염 대유행 위험에 대비하여’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청회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4층 입법조사처 회의실(421호)에서 열린다.

A형간염은 B형간염이나 C형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입이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돼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그러나 의협에 따르면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력 획득만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A형간염 예방 및 예방 백신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올해 A형간염 감염자 수가 보다 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A형간염의 위해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예방 대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A형간염에 대한 캐치프레이즈를 'A형간염! 1020 예방접종 먼저, 3040 항체검사 먼저'로 선정하고 A형간염 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작년 A형 간염에 감염돼 어려움을 겪었던 개그맨 박명수 씨를 홍보대사를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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