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최근 2년간 대표적 일반의약품 부작용 보고 3712건인 가운데, 타이레놀 부작용 보고가 1050건으로 제일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2년간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에 대한 부작용 보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총 판매량 대비 부작용 보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타이레놀의 경우 0.00016%의 비율로 부작용 보고가 있었고, 다음으로 부루펜(0.000062%), 베아제(0.000061%) 순으로 판매량 대비 부작용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0.0001%의 가능성이라 해도 해당 의약품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위험요소가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큰 문제”라면서 “타이레놀과 같은 약에 대해 같이 복용해서는 안되는 약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국민들에게 철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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