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더 딜(The Deal)의 가장 존경받는 딜 메이커(Most Admired Corporate Dealmaker)에 애보트가 4년 연속 선정됐다.

애보트는 2008년 1월부터 헬스케어 부문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일관된 기업인수와 매각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애보트는 2008년 이후 수많은 전략적 인수를 단행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파이프라인 확대하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이머징 마켓에서의 지역적 접근성을 강화해 왔다.

2011년에는 2개의 연구용 물질의 라이센싱을 확보해 면역과 종양 치료 분야에서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강했다.

마일즈 화이트 애보트 회장 겸 CEO는 “기업인수와 인-라이센싱은 내부 R&D를 보강하고, 이머징 마켓에서 업계를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를 강화하는 회사 전략의 핵심적 부분”이라며 “애보트의 전략적 M&A 성과를 ‘더 딜’로부터 계속 인정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보트는 인도 피라말 인수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업계 1위 자리를 확보했다.

또 솔베이 제약부문 인수로 제약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주요 글로벌 이머징 시장에서 애보트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퍼싯 바이오테크 인수로 종양과 신경과학 부문 강화 ▲이밸브 인수로 비수술 심장 판막 치환 성장 분야 진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만성 콩팥병 치료 성분인 바독솔론의 판매독점권 확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안과 치료 시장에서 선두업체인 어드밴스드 메디컬 옵틱스 인수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실현했다.

더 딜의 독자들로부터 애보트가 최고 점수를 받은 분야는 전반적인 전략과 피인수 대상 선정, 가치(확보된 가치 대비 지급하거나 받은 금액), 조직통합 등 실행 전략, 인수합병 팀의 수준 등이다.

더 딜은 2010년 말 현재 시가총액이 50억 달러가 넘고 최근 3년간 사업계약 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을 심사후보 기준으로 했다.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애보트는 의약품과 영양 제품, 디바이스, 진단기기를 포함하는 의료분야의 광범위한 제품들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전세계 9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13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3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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