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Q:

둘째아기를 임신했는데 병원에서 전치태반이라고 합니다.출혈이 심할지몰라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고 해서 지난 5월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의사는 자궁은 못살렸지만 수술이 잘되고 아기도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수술 당일 밤부터 소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큰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검사결과 급성신부전이라고 하더군요.3일 후에도 소변이 안나오고 배에 가스와 복수가 차 숨쉬기 힘들어져 결국 혈액 투석을 했습니다.

며칠 후 갑자기 소변이 밑으로 나오는데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검사결과 방광과 질이 찢어져 질로 오줌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신장에 바로 관을 꽂아 소변을 빼내고 유명 대학병원에서 지난 8월 수술을 했습니다.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했습니다.

그후 지금까지 방광에 소변줄을 꽂아 소변을 빼내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소변이 제대로 잘 나올지,방광이 제기능을 다 할지 걱정입니다. 어떻해야 하나요. 보상도 가능한지요.

A:

이런 경우 잘 치료가 되지 않아 치료기간도 장기간 걸리고, 부부사이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질루가 발생한 경우로서 의료진의 과실 가능성이 높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치료중이므로 그 치료의 결과가 고정되어야 피해의 범위를 상대방에게 책임지을 수 있으므로 치료의 결과를 어느정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에 문제가 된 병원의 진료기록부를 확보하여 놓으시고, 대학병원의 진료기록부, 진단서를 발부받기 바랍니다. 이런 서류에 대한 검토가 있고나서 정확한 진료과오 여부와 어떻게 대응을 하여야 하는지를 논의하겠습니다.<의료사고가족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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