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세브란스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공식적 후원을 요청하는 '세브란스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모금 스피치연설<사진>을 통해 진료, 연구, 교육, 나눔에 대한 모금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며 세브란스 씨의 기부,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회사 주식기부 등과 조선의 외과를 시작한 러들로 박사, 20년간 한국에 머물며 외과지도자들을 양성한 라이스 박사 등 세브란스와 관련되어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던 이들을 소개했다.

모금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는 연설 후에는 대표 후원자 및 참석자 전원에게 감사의 꽃을 전달하며, 김철호 본죽 대표의 모금 독려 스피치 후에 후원 약정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철 의료원장은 “지금까지의 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해야 할 것이 많다”며 “세계적인 의료기관들도 진료, 연구, 교육이라는 세 가지 분야에 노력하고 있지만, 세브란스는 여기에 나눔을 더한다”고 말했다.

‘나는 세브란스다’를 주제로 국내 의료기관 중 첫 집중 모금 캠페인이 된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연세의료원 발전위원, 기존 기부자 등 총 47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 등 재개 주요 인사와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용만 전 재무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한중 연세대 총장, 송자·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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