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머크(Merck KGaA)가 업계 최초로 즉각적인 잔주름 은폐 효과(soft focus effect)를 개선할 수 있는 투명 필러인 '로나플레어 LDP 화이트'를 개발해 관심을 모은다.

회사에 따르면 로나플레어 LDP 화이트는 빛을 산란시키는 독특한 성질 때문에 주름을 광학적으로 줄여주고, 피부를 보다 부드럽게 만들며 경직돼 보이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기능성 필러 제품은 미세한 주름과 피부결점을 즉각 최소화시켜 눈에 띄지 않도록 만든다. 동시에 투명도가 높아 피부가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로나플레어 LDP 화이트는 미세 세락믹 구상 물질에 실리카와 티타늄디옥사이드의 코팅으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기능성 필러는 기판 구조와 고도의 코팅 기술을 통해 주름이나 피부의 고르지 못한 부분을 완벽하게 메워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입사광을 산란시키기 때문에 원하는 잔주름 은폐 효과가 생겨 주름 부분이 광학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해 즉각적인 노화방지 효과가 생긴다"며 "로나플레어 LDP 화이트는 구상 성분의 뛰어난 볼-베어링 효과를 통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원치 않는 번들거림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투명성 필러인 로나플레어 LDP 화이트는 빛과 열에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미용 화장품 제품에 제한없는 처방이 가능하다. 순백색의 분말 성분은 특히 화이트 크림이나 로션에 적합하며, 이 외에도 노화방지 크림, 파운데이션, 루즈, 컴팩트 파우더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잔주름 은폐 효과(soft focus effect)'란 용어는 화장품 업계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해왔는데도 이 같은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머크는 원료 성분이 갖는 잔주름 은폐 효과를 측정하고 타 성분간 비교가 가능한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화장품 제조업체는 이러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만들고자 하는 화장품에 이상적인 필러를 결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