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한국MSD는 장시간 작용하는 프로게스틴 단일 성분의 피하 이식형 호르몬 피임제인 임플라논 NXT 이식제(에토노게스트렐) 68 mg<사진>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임플라논 NXT는 최대 3년까지 지속되는 피임제로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이식된 임플라논 NXT는 3년 후에는 제거해야 하며, 피임을 계속 원하는 경우 새로운 임플라논 NXT로 교체할 수 있다.

성냥개비 크기의 임플라논 NXT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여성의 팔 상완 안쪽 피부 바로 아래 삽입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임플라논 NXT의 삽입 또는 제거를 시행하는 모든 의사는 이식제의 삽입이나 제거 전에 설명을 듣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MSD는 임플라논 NXT의 삽입 및 제거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임플라논 NXT를 1년 간 사용한 여성 100명 당 임신은 1 건 미만이었고, 매우 과체중인 여성이나, 간 효소를 유도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에서는 임플라논 NXT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플라논 NXT는 에스트로겐을 함유하지 않고 프로게스틴만을 함유하는 피임제로 매일, 매주, 매월, 매 분기별 투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임플라논 NXT의 프로게스틴인 에토노게스트렐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점액을 두텁게 하며, 자궁 내막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 기전으로 임신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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