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바이오코아(대표 최형식)는 지난 24일 영국의 글로벌 기업인 INTELSIUS(대표 David Walsh)사와 'TCP솔루션(Temperature-controlled packaging Solution)'을 국내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코아는 전문 패키징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인 인텔시어스사로부터 Temperature-controlled packaging 및 Regulatory compliant packaging 솔루션을 국내에 독점공급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로 인해 Cold Chain 패키징 분야의 선두주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부했다.

Temperature-controlled packaging은 냉장 혹은 냉동 등의 일정한 온도가 요구되는 Bio-Sample을 운송시간 및 외부 온도 조건 등을 고려해 인텔시어스에서 자체 개발한 ATMOS(Analytical Thermal Modeling Software)프로그램으로 최적의 조건으로 디자인된 패키징 제품이다.

제품의 주요 사용처는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기업, CRO,임상검사 수탁기관, 전문 쿠리어 기업 및 장기이송 기관 등이며 향후 제품의 확대로 인해 국내의 온도조절 패키징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기준 이 제품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18억 USD정도이며, 국내는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잠재시장규모는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최형식 바이오코아 사장은 “바이오코아의 기존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문 패키징 분야의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코아는 2001년 5월에 설립된 신약개발지원, 진단시약( PCR, DNA-Chip등)의 제조, 판매 기업으로 제약업계 및 비임상시험 기관을 대상으로 신약개발과정에서 필수적 요소인 약물분석과 임상시험 서비스 그리고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제공하는 전문 CRO기관(위탁연구기관)으로 이번 제휴로 핵심역량사업을 한층 보강하고 확대하게 됐다.

인텔시어스는 1998년 DGP(Dangerous Goods Packaging)사업으로 설립됐으며, 세계 최초로 BSE(Bovine Spongiform Encephalitis, or Med Cow Disease 광우병) 샘플 포장 운송에 대한 UN 인증을 획득했고, 이를 기점으로 온도조절 패키징 솔루션 및 국제 규정에 준하는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전 세계 67개국에서 인텔시어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