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인공관절 전문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24일 베트남 현지 NTP Hospital의 초청을 받아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사진>을 진행했다.

송 원장은 NTP Hospital를 방문해 총 3건의 인공관절수술을 공동집도 했다. 현지 치료가 어려운 인공슬관절수술 2건과 인공고관절수술 1건을 집도 했으며, 수술 장면은 강연장과 연결돼 현지 의료진에게 모두 생중계됐다.

병원측은 특히 수술 후 4시간 만에 환자의 조기보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현지 의료진들은 놀라운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최소절개술’은 기존 15~20cm 절개하던 절개 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인공관절수술로 현재 국내 전문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이다. 출혈량이 적으며, 회복 시간이 짧고, 합병증이나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송상호 원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었다는 데 깊은 자부심을 가졌으며 이번 방문이 조금이나마 현지 의료기술의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 원장은 또 “한국은 이제 베트남 등 다른 나라에 앞선 의료기술을 알리고 전수하는 의료선진국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NTP Hospital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NTP Hospital은 추후 웰튼병원과의 업무 협약 및 연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뜻을 밝혔으며, 12월 중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한번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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