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녹십자는 지난 24일 불우이웃 돕기와 소비절약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온정의 바자회’<사진>를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 23일 열린 오창공장과 화순공장, 음성공장의 바자회에 이어 본사에서 릴레이로 진행됐으며,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수익과 먹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에게 전달된다.

행사장에는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2000여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30분만에 모든 판매가 종료됐다.

이날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서만 수익금이 약 3500백만원에 달했으며, 가족사, 지방사업장, 연구소를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7000만원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평소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녹십자의 사회봉사정신으로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제 쓰임새를 다할 수 있는 물품들을 활용하여 임직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불우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온정의 바자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녹십자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 외에 임직원이 기탁한 성금과 한해 동안 조성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과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등을 비롯 각종 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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