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2015년까지 당진군에 제2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에 충남대 제2병원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당진군내에 대지 6만6000㎡에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 제2병원을 건립하게 되며 당진군은 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 등 부대시설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인·허가 과정 등에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건립계획 예정인 서부지역이 의료혜택이 취약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이 최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2년 충남대학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원한 충남대학병원은 현재 1천110명의 직원과 474명의 의료진으로 내과와 외과 등 24개 진료과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