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세계 첫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국내에서 탄생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필름형 구강용해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에스 50mg’<사진>을 본격 발매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엠빅스에스’는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간편하고 안전한 복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으로,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은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한 신제형으로,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며 SK케미칼의 제제기술을 통해 약물흡수력(AUC; 약물의 생체흡수율의 정도)도 기존 정제보다 16.7%이상 개선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면에서도 ‘엠빅스S’는 5000원(1매)의 저렴한 약가를 책정해 환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편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니즈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약 개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2012년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 이후 매년 약 1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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