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직원들이 월급의 0.1%를 적립해 강남구 율현동 소재 복지기관인 성모자애복지관에 지적 장애인 시청각 교재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노트북, 스크린, 디지털카메라, 스피커 등 총 240만원 상당으로 성모자애복지관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성모재활대학과 성모레포츠대학의 교육 자재로 활용된다.

▷성모자애복지관에 지적장애인을 위한 시청각 교재가 기증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일동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월급 0.1%를 적립한 금액의 일부로 마련했다.

일동제약 직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성모자애복지관에 매년 건강식품 등을 기증해왔으며 이외에도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서울, 안성, 청주지역의 복지시설 7곳에 매달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1천만원 이상의 고액기부도 진행해 화상환자환우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등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어 지금까지 기부된 금액은 총 1억여원에 이른다.

한편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급의 0.1% 적립활동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 임직원의 90%가 넘는 1100여명의 직원들이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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