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예방, 건강검진,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의 요구 증가로 인한 건강증진, 질병예방과 건강보험의 기능 및 역할 정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건보공단 지하 1층 대강에서 '사전예방적 건강증진체계 구축을 위한 보험자의 역할'을 주제로 건강보장정책세미나(제40회 보건의날 기념)를 개최, 이 같은 문제가 거론됐다. 

이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 이건세 교수는 공단 건강관리 사업 과제로 "공단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건강보험급여체계에 대한 중장기 개편과 개인 중심에서 지역사회 및 주민전체로 한 사업대상자 확대와 이를 위해 일차의료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기관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또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성질환 통합적 관리 공급자 연합을 구성하고 지역단위로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자가관리 지원, 지원적 서비스, 질병관리, 복합질환 사례관리 등 다양한 건강관리 공급자가 개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건강관리를 위한 보험자의 역할과 관련해 그는 "건강관리나 질병관리 요구 등 보험가입자의 이해나 요구를 대변해야 하고, 보험자로서 새로운 상품, 급여 개발 그리고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나 서비스 내용 및 결과에 대한 계약 등 보험급여 구매자로서 역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