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PNA 기반의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클램핑법)'가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평가 결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는 폐암치료제 선정에 중요한 마커이다.

PNAClampTM EGFR 돌연변이 검출 키트(Mutation Detection Kit)를 이용한 EGFR돌연변이 검사는 직접염기서열검사 보다 민감한 검사방법으로 소량의 검체로부터 29개의 EGFR돌연변이 유전자의 유무를 높은 민감도로 3시간 이내에 판독할 수 있으며, 직접염기서열검사법에서는 검출이 어려운 세포나 흉수 샘플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검사 방법이다.

파나진은 해당 기술을 통해 EGFR 유전자의 돌연변이 보유 여부를 검사하는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외에 상용화하고 있다.

파나진 김성기 대표는 "이 기술이 환자들에게 정확한 EGFR 돌연변이 검사 결과를 제공 함으로서 올바른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잘못된 항암치료로 인한 환자의 고통 및 치료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속, 정확한 진단기술로서 맞춤형 암 치료제 처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나진의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평가된 것은 지난 3월 29일 KRAS(대장암) 돌연변이 검사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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