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의료진 대상으로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진료 교육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를 한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든 'SMC Anymed<사진>'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술기와 동영상, 환자안전사례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며 인턴과 레지던트, 간호사로 각각 대상이 구분된 다양한 교육 자료와 진료 지침서 등을 담고 있다. 실제로 인턴을 위해 중환자실,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33개 진료과에 대한 진료지침서를 비롯해 인턴과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용 자료와 동영상 등 300개의 교육자료가 올라와 있다.

또한 골수검사 술기지침은 동영상과 텍스트 버전 2가지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행 교수를 TF팀장으로 해 개발한 'SMC Anymed'는 소셜 네트워크에 친숙한 전공의들로 하여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IT환경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기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책 없이 스마트폰이나 PC 환경이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앞으로는 인턴 레지던트의 질문을 올리면, 담당 교수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 사이트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교육수련부 심종섭 부장(정형외과 교수)는 "차후에는 한정된 직무교육에서 벗어나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강점인 IT환경을 바탕으로 쌍방향으로 소통이 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진료로 인해 전공의 수련에 많은 시간적 공간적 제한이 많았는데 SMC Anymed로 언제 어디서나 임상과 관련이 있는 각 진료 과 자료방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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