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염미화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보건신기술 인증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국산의료기기 보건신기술 인증 지원사업 주관 기관으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총 6개 상급종합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은 유일하게 2종류 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이 기기들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에 배치돼 향후 6개월간 의료기기 평가 및 기기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에 쓰이게 된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국내 상급종병을 선정,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개발한 의료기기를 총 6개월 동안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지부는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국산 의료기기에 한해 국가 공인 보건신기술 인증 마크를 부여하게 된다. 

인증 지원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정부와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제공하며, 의료기기를 테스트하는 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인력 및 공간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의료기기는 레이저수술기와 광선조사기 총 2대로 레이저수술기는 제모 및 주름과 색소질환을 치료하며 광선조사기는 기미 제거에 활용된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 김송철 센터장은 “서울아산병원은 다량의 임상연구 경험으로 쌓은 의학적 공신력과 국산 의료기기 산업화 및 진흥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번 국산의료기기 보건신기술 인증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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