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전자와 '난청연구소'를 설립<사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송·수화, 오디오 음질 향상 기술을 개발해 사용자의 청각 특성과 취향에 맞는 최적화한 음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난청 고객들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청각 관련 신규 기술 개발과 유효성 검증에 관한 임상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990년대 중반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난청·청각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 신기술을 스마트폰과 음향기기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제품 차별화는 물론 신사업 발굴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수 차례에 걸친 임상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통화음질과 음향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갤럭시SⅢ'에 도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 40여억원을 지원, 청각 장애우를 위한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200여명에게 인공와우 무료수술과 재활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