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릴리의 '시알리스5mg (성분명 : 타다라필)'이 국내에서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ㆍ사진)는 '시알리스 5mg'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적응증 추가 승인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2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알리스 5mg이 세계 최초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동반 치료제로 승인 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양성 전립선비대증 징후 및 증상 치료에 허가사항을 추가 획득한 배경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FDA로부터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 동반 치료제로 승인 받은 데 이어 마침내 국내에서도 적응증이 확대돼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하루 한 알’로 동시에 개선시키는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며 "한국릴리는 ‘시알리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고통 받는 국내 남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대한남성과학회 이성원 회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 동반 치료의 중요성’이란 발표를 통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전립선 관련 질환도 증가하고 있지만 나이에 따른 변화라고 생각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적다"며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상 남성에서 가장 흔하며 동반율이 높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시알리스5mg 매일 복용법이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의 징후 및 증상 치료에 모두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릴리 원지언 임상연구 이사는 ‘시알리스5mg의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동반 치료 획득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원 이사는 "시알리스5mg의 양성 전립선비대증의 징후 및 증상 치료, 발기부전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 징후 및 증상 동반 치료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은 45세 이상 남성 1989명에 대한 발기부전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3건의 임상을 바탕으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알리스5mg 매일 복용법은 PDE5효소를 억제해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혈액공급량을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통해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증상을 개선시킨다"며 "안전성도 입증됐고, 식사시기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리함도 갖췄으며, 환자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시알리스의 경우 이번 적응증 추가 대상인 ‘5mg 매일 복용법’ 외에, 기존 발기부전 치료 적응증에 필요 시 복용하면 36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20mg, 10mg 필요 시 복용법’ 이라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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