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임상검사전문의료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대표 이은희)은 새로 제정한 비전 및 CI(기업상징)를 선포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사진>을 경기 용인 본원에서 개최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1982년 국내 최초의 임상검사전문의료기관으로 설립돼 현재 진단검사의학부, 의학유전체연구소, 대사의학연구소, 병리학부, 의학지원부 등 5개의 전문적인 검사부를 운영하며 3000여종의 임상검사를 하고 있다.

재단은 국제적 수준의 고품질 검사와 세계 유수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각종 특수임상검사를 하는 등 다른 동종기관에 비해 대학병원과의 거래 비중이 월등히 높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임상검사 전용시설에서 모든 검사를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춰 국제적 수준의 전문 임상검사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27일 창립기념 행사에서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것이 우리 미션이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World-class Laboratories가 우리의 비전”이라면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기존 이미지 자산을 계승, 발전시킨 녹십자의료재단의 새 CI는 전문성(Professional), 진취성(Progressive), 국제화(International) 등의 의미를 반영한 입체적인 심벌마크에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과 임상검사 전문 Labs를 결합한 것.

재단 측은 ‘GC Labs’로 브랜드 네임을 정하고,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Pioneering Diagnosis’로 제정해 선도적인 World-class 임상검사전문의료기관으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이은희 원장은 “새로운 비전, CI 도입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만의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진단검사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아이콘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권이혁 재단이사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민원기 이사장, 대한병리학회 손진희 이사장을 비롯한 유관 학회 및 협력기관 인사 약 200여명을 용의 본원으로 초청, 연세대 의대 병리과 조남훈 교수와 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송정한 교수의 학술강연과 함께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만찬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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