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로슈의 파킨슨병신약을 국내 판매한다.

▲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왼쪽>과 한국로슈 스벤 피터슨 사장<오른쪽>이 협약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와 파킨슨치료제 '마도파®(성분명 : 레보도파ㆍ염산 벤세라짓)'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위한 계약<사진>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로슈는 마도파 제품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하게 된다.

마도파는 뇌에 부족한 도파민을 직접 보충해주는 ‘레보도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파킨슨 치료제.

레보도파는 파킨슨 증후군의 기본 증상인 떨림, 느린 행동, 경직 등의 운동장애 개선 효과가 있고, 약효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도파는 뇌 외부에서 레보도파의 탈탄산화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는 탈탄산효소 억제제(염산 벤세라짓)가 함께 함유돼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파킨슨 치료제 마도파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한독약품은 이번에 도입되는 마도파를 통해 국내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스벤 피터슨 사장은 “영업력과 오랜 경험을 보유한 한독약품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한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