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강국되는 길은 민관협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63컨벤션센터에서 '2012 대한민국 외국의료원조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ODA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보건의료 ODA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포럼은 1부 'ODA 국제협력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내 ODA 사업의 추진 현황 및 정부 정책이 소개됐으며, 2부 '민관 협력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항말라리아제 개발 사례 소개를 통해 기관과 민간의 협력 중요성이 발표됐다.

이 포럼은 소외 질병 및 후진국형 질병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의료 ODA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국제적 민관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가 컸다. 

한국국제협력단 오충현 연구관은 "UN새천년개발목표 중 3개 이상이 보건 부문과 직결된 만큼 보건의료 ODA 사업은 재원 규모의 양적 팽창뿐 아니라 혁신적 개발 재원 등 새로운 성격의 재원 확보 및 민관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질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소외질병 및 후진국형 질병 퇴치는 국제사회가 함께 부담해야 할 몫이며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이 효율적 ODA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이 우리나라가 보건의료 ODA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