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올 상반기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 허가는 17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건(26%)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12년 상반기 의료기기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업 허가는 299건으로, 56건(23%) 늘어났다.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는 161건, 수입업 허가는 138건으로 월평균 50개 업체가 의료기기 시장에 신규 진입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올 상반기 수입업의 증가율이 제조업증가율보다 현격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의료기기 허가가 증가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기 허가는 총 1649건(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류 허가 126건 별도)으로 월평균 274건이 허가돼 지난해 상반기 1400건보다 17.8%(249건)이 늘어났다.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1649건 중 보청기가 112건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으며, 치과용임플란트(51건),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49건) 등의 순이었다. 이는 2010년 및 지난해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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