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임신 중 의약품 복용에 대한 임신부들의 고민이 높다. 태아 건강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예비엄마들은 임신 중 올바른 의약품 복용방법 숙지가 중요하다.  

감기

임신 중 감기약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은 초보 예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 그러나 치료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것은 태아에게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태아의 심장, 중추신경계,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되는 임신 4주부터 10주까지는 주의하는 것이 좋지만 그 외에는 전문의와의 상담과 처방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천식

천식은 점차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무조건 치료를 피하면 저산소증 등으로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 전신흡수율이 낮은 약물을 복용하면 태아에게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당뇨

산모에게 당뇨병이 있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많아진다. 임신 전 혹은 임신성 당뇨인 임신부에게는 혈당관리가 필수다. 인슐린 주사 투여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심한 입덧

임신 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입덧은 대부분 임신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심한 경우, 산모가 제대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약물을 투여해 입덧을 가라 앉히면 도움이 된다.

변비

임신 중 태아가 자랄수록 장을 압박하고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므로 변비가 생기기 쉽다. 예비엄마들이 임신 중 변비로 말 못할 고충을 겪곤 하는데 변비 완화제는 간헐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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