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책 읽기 좋은 ‘독서의 계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잘못된 독서 자세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안의 도서관으로 불리는 전자책은 간편하게 전자기기를 통해 독서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 시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생겨 ‘손목터널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는 일이 잦아지게 된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기기로 독서할 때 어깨높이와 비슷하게 들거나 되도록 책상 위에서 사용하고 스마트폰 거치대 등을 활용해 바른 자세를 유지, 스스로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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