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며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기온 차이가 심한 경우 혈액 순환 저하로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한 전문가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한 번 망가진 관절 건강은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하려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통증이 있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해야 노후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밤만 되면 무릎을 움켜쥐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혈액순환기능 저하에 따라 굳어진 주변 조직이 관절을 잘 받치지 못하면 관절에 더 큰 부담이 작용, 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관절염 환자들에게 운동을 권하는 것은 주변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 직접 관절로 가는 부담을 줄여 통증을 덜 수 있기 때문이라며 관절염 통증이 심하면 제대로 걸을 수 없어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드러난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이같은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해 혈액 순환을 도와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온찜질이 좋다.

일반적으로 무릎 온도는 24~27도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환절기와 같이 밤낮의 온도 차이가 크다면 외출 시 담요나 가디건 등을 챙겨 보온에 신경쓰도록 한다.

다만, 무릎이 붓거나 물이 차는 경우 온찜질보다 냉찜질을 하는 게 효과적.

70~80대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이 도입되면서 회복은 빨라지고 부작용은 줄었다.

‘최소절개술’은 기존 15~20cm였던 절개 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원래 있던 근육과 인대를 보존했기 때문에 삽입한 인공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조기 재활이 가능해 수술부위의 연부조직 유착을 막고 관절의 유연성과 굴곡 각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출혈량이 적으며 회복 시간이 짧다.

<도움말 : 웰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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