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생체리듬이 혼란을 겪게 되며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생기는 독감은 전염이 잘되며, 유행성 열성 호흡기질환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바이러스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 예방법이 달라진다.

독감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하며 눈이 시리고 아프는가 하면 기관지 손상을 받고 이후 세균감염에 따른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온몸에서 증상이 드러난다.

회복될 때쯤 다시 열이 나고 기침,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 감염에 따른 폐렴을 의심해봐야 된다.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이나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과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대한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높다.

이를 위한 생활 수칙으로는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과로를 피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깃이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며, 하루에 8잔 이상 수분을 섭취하고, 날마다 30분 이상 걷기, 스트레칭, 관절운동 등을 해야 하는 것으로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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