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연세의료원(원장 이철)이 중국 이싱시(宜兴市)에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를 착공했다.

연세의료원은 18일 중국 이싱 인민정부 및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 한국 IT업체 네패스와 함께 이싱시 실버타운(동궤 양생단지)에 관련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착공식에서 이철<가운데> 의료원장, 장립군<맨오른쪽> 이싱시 인민정부 시장, 담의량<맨왼쪽> 중대지산그룹 회장이 시삽하고 있다.

이싱시에 건강검진센터가 오는 2014년 건립되면 강소성, 안휘성, 절강성을 잇는 장삼각지역 및 화동지역(상하이, 소주, 무석, 남경 등)의 최상위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영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개발을 맡은 강소중대지산그룹도 이싱시 외에 청도 및 해남 등 중국 강남 주요지역으로 실버타운 체인사업을 확대 추진되므로, 사업파트너인 연세의료원의 의료컨설팅 협력사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의료원은 이싱시 정부 등과 지난 2월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 계약을 통해 운영에 관한 자문과 브랜드 제공, 필수 운영 인력 파견 등 5년 동안 총 500만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을 운영하며 쌓아온 최신의료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건립이 완료되면 ‘세브란스’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운영하게 된다.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강소중대지산그룹과 네패스가 전액 투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2014년 말 완공될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세계로 수출한 사례로, 한국 의료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세브란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병원 수출을 통해 국익을 창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 브랜드를 상승시키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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