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에 관한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의사회는 많은 기업 및 단체에서 해킹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하여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관련된 법들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다른 의료단체보다 한 발 앞장서서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2012년 4월 전격 시행됐지만 아직까지도 중소 병의원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싸이버원과 윈마케팅'이라는 정보보안 회사와 업무 협력을 맺고 전국 단위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설명회를 수차례 진행했고, 이달에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대처방안'이란 주제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실시, 소중한 환자의 개인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성홍락 정보통신이사는 "개인정보보호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벌금 및 행정처분(과태료)의 문제가 아니라, 민감한 환자 개인정보의 보호 문제”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산부인과 병의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와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더 안전하게 관리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공동구매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고, 인터넷(www.mposs.kr) 또는 네이버 검색창에 ‘병원개인정보보호’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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