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국내에서 적절한 기대 수명이 평균 83.5세로 조사됐다.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는 지난 6월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인식 및 실천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건강’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운동(49.9%)과 식습관(23.9%)을 꼽았으며 신체적 건강(56%), 정신적 건강(32.8%), 사회적 건강(5.5%), 영적 건강(4.3%)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회적 건강관리측면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을 생각하기’(75.9%)가 가장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반면 영적인 건강관리측면인 ‘남을 도울 수 있는 시간 갖기’(41.0%)나 ‘신앙과 종교생활하기’(44.6%)가 가장 낮은 실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간 자살을 생각 하거나 자살할 위험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9.1%로 조사됐으며 특히 20대에서(29.5%)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살하고 싶었거나’(2.7%), ‘기회만 있으면 자살하려고 했다’(0.6%)는 응답도 있었다.

‘암처럼 질병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우나 은퇴한 기업 CEO들이 훈련과정을 받아 취약계층 환자들이 질병을 이겨내도록 환자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시민 참여형 건강문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 응답자(93.2%)가 공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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