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이 올해 처음으로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일산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 개원의를 포함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일산병원의 내과계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의료진이 직접 나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 시간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일산병원 양주영 내과부장과 고양시 내과 개원의 협의회 김우규 회장이 공동 좌장으로 나서 ▲ 만성 B형간염의 치료(소화기내과 최종원 교수) ▲ 폐암과 폐결핵의 감별(호흡기내과 김정주 교수) ▲ 두통의 진단과 분류(신경과 조정희 교수)에 대한 강연과 패널토의가 마련된다.

2부에서는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와 파주시 내과개원의 협의회 홍성표 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 1차 진료에서의 심방세동(심장내과 박종관 교수) ▲ 비특이적인 흉통 또는 복통으로 드러나는 근막통증증후군(재활의학과 한지아 교수) ▲ 새로 나온 성인백신(감염내과 박윤선 교수) 등에 대해 소개된다.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와 황효주 내과의원장이 이끌어 가는 3부에서는 ▲ 당뇨환자의 관리 및 인슐린 치료(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 ▲ 종양표지자의 해석과 적용(혈액종양내과 김용태 교수), ▲과민성 방광염, 약물 상호작용 및 부작용(신장내과 강이화 교수)에 대한 강연과 토의 등 다양한 내과질환들에 대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 일산병원은 의료인들의 의학정보 교환과 최신지견 교류를 통해 향후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내과개원의 연수 강좌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학술모임을 통해 지역의료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되며,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일까지 일산병원 교육수련팀(031-900-0036~38)으로 사전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