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조용준)이 3년 간 강원도의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주도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책임기관으로 선정돼 다른 의료기관 3곳, 대행사 1곳과 함께 3년 동안 18억원을 지원받아 강원형 의료관광 대표 브랜드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의료관광 사례로는, 몽골 현지 의료진이 중증환자에게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적극 추천하면서 몽골 대법원장을 비롯해 방송국사장, 출입국관리소장,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등 VIP 환자 다수가 인공관절수술, 디스크수술, 뇌염치료, 비강수술 등을 받기 위해 춘천을 찾은 것.

이상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앞으로 병원은 러시아를 포함해 주변국으로까지 글로벌 협력기반을 확대할 뿐 아니라 간호사 및 의료기사직들의 상호 외국연수도 추진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진료 업무 기반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며 “많은 글로벌 환자가 강원도 내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을 되찾고 강원도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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