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생에 Aㆍ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돼야"
"예비대학생에 Aㆍ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돼야"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3.0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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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예비대학생에게 AㆍB형 간염 및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필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29일 대학 입학을 앞두고 이처럼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성인 예방접종 백신으로는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인플루엔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이 추천된다"며 "그 중 A형 간염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자궁경부암 백신 등은 기본 접종이고, B형 간염은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하는 따라잡기 접종에 해당된다"고 했다.

먼저 소아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20대와 30대 인구의 항체 보유율이 낮은 A형 간염 백신은 A형 간염항체 검사 결과 음성일 때 6~12개월 사이에 2회 접종을 마치게 된다.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항체 검사가 음성일 때, 가족 중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는 경우 만성 신부전이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의사회는 설명했다.

특히 성인이 되는 시기인 20대 전후에 가장 감염률이 높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항체를 형성해주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또한 이 시기에 중요한 예방접종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HPV 백신은 9세부터 접종할 수 있게 허가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 높지 않기 때문이다.

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성경험과 출산력이 있는 45~55세까지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는 보고가 있으나, HPV가 주로 긴밀한 피부접촉이나 성관계로부터 전파되는 점과 20세 전후 시기에 가장 감염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가급적 성관계가 개시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예방백신을 접종해주는 게 효과 면에서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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