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최혁용 함소아제약 및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대표가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최 대표는 "면허 독점 만이 한의사를 살리는 길이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며 "한의사가 1차 의료를 책임지는 통합의사가 돼야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고 그 적임자가 바로 나"라고 18일 밝혔다.

그는 "1차의료 통합의사가 되기 위한 실천 방법으로 천연물신약은 물론 각종 한약제제를 보험에 등재시켜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양한방 복합제와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벌여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학은 증상과 질병뿐 아니라 가족과 환경까지 고려한 예방 중심 의료체계인 만큼 양의학보다 1차의료에 적합하다"며 "한방 사용 확대 운동을 통해 한의사를 양의사들의 상쇄권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만성질환관리제뿐 아니라 영유아건강검진 등 각종 국가검진 사업과 함께 금연 등 국가 건강증진사업에 한의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41대 한의협회장 선거는 전 회원 직접선거제로 우편을 통해 이뤄진다. 투표는 3월13일 마감되며, 14일부터 개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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