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ㆍ사진)이 암병원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3일 오후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이번에 출범한 암병원은 암환자 진료 후 1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도입할 것"이라며 "패스트 트랙은 난치성 암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합 진료에 따라 최상의 진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 병원장은 "맞춤형 함암치료를 5년내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달 삼성유전체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병원장은 "암환자 전용 응급실 마련, 암치료와 환자 삶 치유를 목표로 통합치유센터 신설, 세계적 석학들(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인 리차드 클라우스너 박사, 에릭 랜더 미국 브로드연구소장, 윌리엄 한 하버드의대 교수 등) 영입, 최소침습치료 강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장비 등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초대 암병원장에는 심영목 암센터장이 내정됐다. 원자력병원과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한 심 센터장은 폐암과 식도암 수술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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