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수입한약재 전 품목에 대해 통관 검사를 강화키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의협은 "전국 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엄격한 사전검사를 통과한 규격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다"며 "수입한약재 검사 강화 조치로 한약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 판매되는 식품(한약재)을 동일한 한약재로 오인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번 방침으로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그렇지 않은 식품의 차별화가 보다 더 확실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8일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을 개정해 수입 한약재에 대한 정밀검사를 올해 안에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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