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왼쪽>이 계약 체결 후 와타나베케미컬 요시유키 와타나베 사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일본 와타나베케미칼(대표 요시유키 와타나베)과 비타민 원료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와타나베케미컬과 10여년 전부터 비타민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다 최근 비타민 관련 제품들이 일본 내 성공을 거두며 두 회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에 기존 합성원료의약품(API) 공급뿐 아니라 비타민 원료 공급업체로 강점을 키워 일본 시장 진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국제제약원료박람회(CPhI Japan)에 참여해 활성비타민 B1인 염산푸르설티아민, 프로설티아민과 활성비타민 B2인 낙산리보플라빈 등 활성형 비타민 B군의 원료 독점 수출계약을 맺으며 활성비타민의 고장인 일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일동제약은 제품뿐 아니라 완비한 첨단 항암항생제 생산설비와 관련해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