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은 한방 슬관절 치료제 'WIN-34B'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WIN-34B는 시험관(in vitro) 및 생체(in vivo) 실험을 통해 항염 효과, 진통 효과, 면역 억제 효과, 연골 보호 효과, 연골 재생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상은 강동경희대 한방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 2곳에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되며, 침구과 박동석 교수의 주도로 임상이 진행된다.

박 교수는 "기초 연구와 전임상을 통해 입증한 WIN-34B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혁용 대표는 "WIN-34B는 전임상에서 이미 효과가 증명됐고, 한약제제의 특성상 장기 복용에도 무리가 없는 골관절염 치료제로, 합성약 위주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N-34B는 한의학 선도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며, 내년 2상을 종료하고, 3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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