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최근 전문가 간담회에서 "'한국치과의료연감' 발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지난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한 ‘치과의료연감’ 발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현미영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주무관은 이처럼 밝혔다.

최문석 전 부원장은 "한의약연감이 정부 정책 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치과의료연감도 큰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대 배광학 교수도 "치과의료연감 발행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치협 등 치과계가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아젠다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신뢰성 있는 자료 수집과 정리 등을 위해서라도 협약(MOU) 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최용찬 연구원이 연감 발행 목적, 주체, 시기 등 기본 계획안을 소개했고, 한선영 연구원이 연감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검토안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 발행 계획인 한국치과의료연감에는 ▲국민구강건강 ▲치과의료서비스 ▲구강보건정책사업 ▲교육 및 연구 ▲치과기자재산업 ▲치과의료 관련법 ▲주요 치과의료 단체 사업 현황 및 동향 등이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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