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대표 김진호)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성인 40%가 시린 이(상아질 과민증)로 고통받고 있고, 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GSK가 후원한 이번 연구는 비충치성 치아경부 손상 및 관련 위험인자에 대한 최초의 범유럽 유병률 연구로, 젊은 성인 5명 중 2명 이상(41.9%)이 시린 이를 앓고 있으며 이는 모든 연령군을 대상으로 한 이전 다른 연구들에서 드러난 3명 중 1명(33%)보다 증가된 것.

이 연구를 통해 부식성 요인들(음식물에 포함된 산이나 위산 역류와 같은 외부, 내부의 산 공격)이 시린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연구에는 7개 유럽국가(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서 18~35세 피험자 3187명이 참여해 치아 마모, 시린 이와 치주(잇몸) 건강에 대해 평가했다.

프랑스 리옹대 치주과 공중보건학 데니스 부르주아 교수는 "이같은 연구 결과들은 비충치성 치아경부 손상 유병률에 관한 전체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예방 치의학에서 충치가 1차적인 중점사항이라면 이 연구는 다른 구강건강 이상들의 유병률이 증가되고 있으며, 시린 이에 대해 환자를 진료하고 시린 이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GSK는 시린 이 치약 ‘센소다인 오리지널’에 더해 최근, 질산칼륨을 함유한 시린 이 치약 ‘센소다인 후레쉬’와 ‘센소다인 후레쉬 젤’을 국내 출시했다. 

GSK 컨슈머 헬스케어 구강건강 연구개발 부사장 테레사 레이어 박사는 "자사는 시린 이 환자들의 높은 유병률이 환자를 정기적으로 스크리닝하고 관리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구강제품을 추천하는 게 유용하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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