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동화약품(사장 조창수)이 연구소 신축 이전을 계기로 R&D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에서 연구소 준공식 및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만에 완공된 동화약품 연구소는 대지면적 2만2287m²(약 6742평), 연건평 9387m²(약 2840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됐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동 · 동물실험동 · 원료합성 연구시설 등 R&D 관련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새 연구소가 완공됨으로써 2009년 5월 완공된 충주 cGMP 공장과 함께 동화약품의 글로벌 전진기지가 마련됐다”며 “선진 제약회사로서의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차분하면서도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활명수 100년 성장의 비밀’(웅진 씽크빅) 출판 기념회 및 아름다운 재단(대표 박상증) 인세 기부금 증여식도 함께 했다. 이 책의 인세는 ‘아름다운 재단’에 전액 기부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1천 7백만원이다.

또 1949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까스활명수 발매, 안양공장 준공, 중앙연구소 설립 등 동화의 현대화, 세계화를 이끈 주역인 윤광열 명예회장의 흉상제막식이 있었다.

준공 기념 행사로 열린 학술대회도 이어져 ‘제약산업에서 의ㆍ약의 만남’이란 주제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을 비롯해 김성덕 대한의학회장(중앙대병원 의료원장), 김영중 대한약학회장(서울대 약대교수)을 비롯한 의·약학계 전문가와 동화약품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준공식에는 이동건 부방 회장(08~09 국제로타리 회장), 김우식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연세대 전총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중앙대병원 의료원장), 김영중 대한약학회장(서울대 약대 교수) 등 각계 인사가 참석, 연구소 준공을 축하하고 동화약품 100년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동화약품 연구소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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