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지난해 매출액이 8881억6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 성장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0%와 29.5% 증가되며 788억800만원, 720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제제와 독감백신 등의 해외수출이 전년 대비 36% 고성장했고, 연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 부문 고른 성장과 함께 신약인 헌터증후군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도 성장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 마케팅 및 기획지원, 연구개발(R&D), 생산 등 각 부문의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백신제제와 혈액제제의 수출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린 녹십자는 올해 수출 2억달러 목표를 잡고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상반기 5%대미만의 저성장을 이어갔으나 하반기들어 수출에서 폭발 성장하며 예상밖 고성장으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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