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캐나다 의학협회저널 최신호에 발표된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대학의 애니크 베라드 박사는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를 임신중 복용하면 유산 위험이 일반여성에 비해 평균 6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라드 박사는 유산한 여성 5124명과 그렇지 않을 그룹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에서 이같은 사실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 항우울제의 복용단위가 커질수록 유산위험은 더욱 컸고 여러가지 항우울제를 섞어 복용하는 경우에는 유산위험이 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결과 항우울제가 유산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임신한 여성은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전문가와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