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신약 명가 환인제약(대표 이광식ㆍ사진)이 이번엔 천식 천연물신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천식 천연물 신약 'WIN-901X'이 2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현재 천식 천연물신약은 유한양행, SK케미칼, 영진약품 등 유력 제약사들이 임상을 진행 중인데, 아직 2상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환인제약이 가장 빠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 수탁기관에서 천식 천연물신약에 대한 결과를 취합 중이며 취합이 끝나는대로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인제약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3상을 진행할 예정인데, 3상 문턱에서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대부분 중소제약사들은 치료제를 힘들게 개발해놓고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3상을 직접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3상을 다국적사 등 다른 제약사에 넘길지 고심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3상을 직접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천식치료제 시장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제품이 출시되면 블록버스터급이 가능해 회사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회사는 이 신약으로 300억원 이상 매출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에 들떠있다.

이 회사는 전문약 매출이 뒷걸음질쳐 성장을 위해서는 신제품이 절실하다. 천연물신약에 대해서는 상위사못지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갖고 있으나 제품 출시 능력이 어떨지는 3상 진행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천식 천연물신약의 3상을 어떻게 진행할지가 의약계의 비상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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