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국고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54개 기관(868병상)에 대해 총 27억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완화의료 전문기관은 말기암환자 대상의 통증 관리 및 전인적(全人的) 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으로, '암관리법'에 따라 전국 총 54개 기관이 지정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완화의료팀제도 및 가정호스피스제도 법제화, 건강보험 수가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 사업 외에도, 완화의료 종사자에 대한 교육 강화, 완화의료 기관간 협력·교류 지원 등을 통해 완화의료 전문기관의 질 관리도 지속할 방침이다.

완화의료 전문기관 현황은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